Friday, April 12, 2013

the first quarter of 2013

Floral Confidential
요즘들어 부쩍 많이 듣는 말은 "벌써 사월이다.."
그 다음으로 많이 듣는 말은 "아직도 이렇게 춥다니.."

입춘(入春)은 2월에 있고, 꽃피는 '춘삼월'이라 말하지만
사실상 봄이 피부로 와닿는건 사월입니다.
더군다나 올해는 유독 봄이 오긴 오는건가 싶을정도로 심한 변덕을 부리니
이게 다 지구온난화의 영향이려나..생각하며 사뭇 진지한척 지구걱정도 슬쩍 해봅니다.
4월은 꽃피는 계절입니다.
아마 요즘의 꽃들도 변덕의 날씨탓에 고단한 만개(滿開)를 겪고 있을듯 합니다만
슬몃슬몃 피어오르는 매화와 개나리는 아직 한국의 봄은 죽지 않았다는걸 보여줍니다.
창밖의 꽃들처럼 패션계에도 봄바람이 불고있습니다.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의 고고하신 편집장은 "봄에 꽃무늬? 엄청 획기적이군."이라며 비꼬았지만 역시 봄엔 꽃입니다.

'봄탄다'라는 말이 이런건지, 오지않을 것 같던 봄기운을 느끼며 싱숭생숭한 마음으로 2013년의 1분기를 돌아봤습니다.
Union Objet는 Seoul Fashion Fair 전시를 시작으로 최근 한국에서 보다 많은 활동을 하기 위해 노력중입니다.  항상 해외의 소식을 전해드리는 일이 많았습니다만 앞으로는 국내의 활동도 많이 보여드릴 수 있을듯 하여 앞으로를 기대하는 중입니다 :>


Union Objet에서 꽃물 흠뻑든 artwork을 선보인다는 소식은 없습니다만  꽃이 만개하는 사월에 맞춰 Union Objet 또한 만개하는 사월이 되길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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